맥스손해사정
로그인 회원가입
맥스손해사정 질병(암,뇌출혈등)
질병(암,뇌출혈등)


1) 암이란?

인체에서 무절제하게 번식하여 장기를 파괴하는 조직의 일종을 종양이라고 하는데, 이 가운데 번식력이 강하며 전이성이 높아 생명을 위협하는 신생물을 악성종양 또는 암이라고 한다. 인체에 생기는 바람직하지 않은 종양에는 성장속도가 느리고 어느 정도까지 자라면 더 자라지 않으며 주위의 정상조직과 경계가 분명하고 일반적으로 생명에 영향을 주지 않는 양성종양과,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며 주위의 정상조직을 침범하고 자라서 결국 주위의 장기를 파괴하는 악성종양이 있다.
악성종양은 무절제한 증식 및 침윤의 특성이 있으며 발생한 첫 장기를 떠나 임파선이나 혈관을 통해 신체의 각 부분, 특히 간·폐·뼈·뇌 등으로 전이하여 결국은 생명을 위협한다.


2) 뇌졸중

가. 정의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립니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뇌경색: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것인데, 이를 뇌경색(Infarction)이라고 합니다. 허혈성 뇌졸중(Iscemic stroke), 경색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립니다.
2) 뇌출혈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것으로, 뇌출혈(hemorrhage) 또는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전자가 후자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 증상
우리의 뇌는 수없이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일부분이 죽으면 이 부분이 담당하던 기능에 장애가 옵니다. 이것이 곧 뇌졸중의 증상입니다. 비교적 흔한 뇌졸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반신 마비
팔과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운동 신경은 대뇌에서 내려오다가 뇌간의 아랫부분에서 교차합니다. 따라서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대개는 그 반대쪽에 마비가 옵니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사지가 모두 마비되기도 합니다.

② 반신 감각 장애
감각 신경도 운동 신경과 마찬가지로 교차하여 올라갑니다. 따라서 손상된 뇌의 반대쪽 얼굴, 팔, 다리에 감각 장애가 생깁니다. 이는 대개 반신 마비와 같이 옵니다. 감각 이상이 심해진 경우라면 몹시 불쾌하게 저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③ 언어 장애(실어증)
정신이 명료한데도 갑자기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90% 이상 사람들의 언어 중추는 좌측 대뇌에 있으므로, 좌측 대뇌에 뇌졸중이 오면 우측 반신 마비와 함께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변의 위치에 따라 글을 못 읽거나 못 쓸 수도 있습니다.

④ 발음 장애(구음 장애)
말을 하거나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혀, 목구멍, 입술 등의 근육이 마비되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습니다. 음식을 삼킬 때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⑤ 운동 실조
마비되지는 않았지만,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습니다.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집니다.

⑥ 시야, 시력 장애
갑자기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입니다. 후두엽(대뇌의 가장 뒷부분)에 뇌졸중이 생기면 반대쪽 시야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⑦ 복시
한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뇌간 뇌졸중이 생기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⑧ 연하 장애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레가 잘 듭니다. 때로는 침을 삼키지 못하여 침을 흘리곤 합니다.

⑨ 치매
대개 두 번 이상의 반복적인 뇌졸중이 생기면 기억력, 판단력 등 지적 능력이 떨어집니다. 동작이 서툴러지고 대소변도 잘 못 가리게 됩니다. 감정 조절이 잘되지 않아 괜히 울거나 쓸데없이 웃을 수 있습니다.

⑩ 어지럼증
특히 뇌간 뇌졸중인 경우 어지럼증이 잘 나타납니다. 흔히 다른 신경학적 증세를 동반합니다. 다른 신경학적 징후 없이 세상이 빙빙 돌고 메스껍고 토할 것 같다가 곧 좋아지는 증상은 뇌졸중보다는 내이의 가벼운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이를 쉽게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경과 전문의의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⑪ 의식 장애
뇌졸중의 정도가 심한 경우 또는 뇌간 뇌졸중인 경우 의식 장애가 나타납니다. 가장 심각한 의식 장애의 상태는 혼수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아무리 자극을 주어도 환자가 깨지 못하며, 대체로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⑫ 식물인간 상태
심한 뇌졸중에 의해 혼수상태에 놓였다가 생명을 건졌다 하더라도 식물인간 상태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도 뜨고 잠도 자지만 인식 능력이 없어서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누워 지내게 됩니다. 의식은 깨어나 인식은 할 수 있지만, 심한 언어 장애, 완전 사지 마비로 꼼짝없이 누워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감금 증후군 : Locked in syndrome).

⑬ 두통
두통은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일 때 더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난생처음 경험하는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며,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또는 간헐적인 두통의 원인은 뇌졸중이 아닙니다. 그러나 평소의 두통과 그 강도와 양상이 달라졌을 때는 세심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다. 진단
뇌졸중은 자세한 문진과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학적 검사 방법을 통해 뇌의 상태를 파악하여 진단합니다. 이 밖에도 뇌실질의 상태 파악, 관류 검사(뇌혈류가 흐르는 양을 측정), 혈관 검사(CTA, MRA, 카테터 혈관 조영) 등을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라. 치료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동맥경화나 뇌졸중의 혈관 위험 인자(고혈압, 당뇨, 고지질증, 담배 등)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하에 잘 조절해야 합니다. 뇌혈관의 어느 부위든 혈관 협착이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증상과 위치 등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재관류 시술을 할 수 있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3시간 내)에 진단되면 초기 뇌 손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재관류를 하기 위해 약물을 쓰거나 막힌 혈관을 중재 시술로 열어 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증상의 형태나 출혈의 크기 등에 따라 치료가 결정되므로 관련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출혈성 뇌졸중은 대부분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 내 뇌출혈 때문에 나타납니다. 이 경우 혈압 조절, 뇌압 조절 등의 응급 치료가 중요합니다. 때로는 고인 피를 뽑아내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데, 이는 모든 뇌출혈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점점 나빠지거나, 출혈량이 많은 환자에게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출혈성 뇌졸중 중에서도 '지주막하 출혈'은 반드시 수술해야 합니다.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하는 원인은 대개 큰 동맥에 생긴 주머니 모양의 동맥류가 터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통해 이 동맥류를 없애야 재출혈의 위험이 없습니다. 따라서 혈관 조영술로 위치를 확인한 후 수술을 시행합니다.
   동정맥 기형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라도 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위치상 수술이 곤란할 경우, '감마나이프'를 써서 수술하지 않고도 이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동정맥 기형이 금방 없어지지는 않고 약 2년에 걸쳐 서서히 없어지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출혈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3) 심근경색증

1) 정의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입니다. '혈전'이라는 피떡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갑자기 막아서 심장 근육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협심증과는 다릅니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1/3은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에 사망합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2) 원인
관상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이를 둘러싸는 섬유성 막(fibrous cap)이 생깁니다. 어떤 이유로든 이러한 섬유성 막이 갑작스럽게 파열되면 안쪽에 있던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로 노출되고, 이곳에 갑작스럽게 혈액이 뭉쳐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됩니다.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동맥경화반의 불안정화나 혈역학적 원인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증상
심근경색증 환자의 50% 이상은 평소에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나름대로 예방하거나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경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우선 격심한 가슴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으로, '가슴이 찢어지듯', '벌어지는 듯', '숨이 멎을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고통은 30분 이상 지속되므로 환자들은 대개 이때 죽음의 공포를 경험합니다.
4)진단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 있는 경우 심전도 검사와 혈액 검사를 시행하면 응급실 도착 즉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전형적이지 않으므로, 이것이 바로 의심되지 않는 경우에는 부가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그러면 수 시간 이상 지체될 수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된다면 어느 병원, 어느 의사라도 초를 다투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 방법은 각 병원이 처한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혈전을 녹이는 약물(혈전용해제) 치료를 우선하기도 하고, 바로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시술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어느 치료 방법이든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2시간 이내에 열어주어야 심근 손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적어도 12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큰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5)치료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하여 혈관을 확장하는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대학병원 몇 곳에 국한되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보편화되었습니다.
최근에는 2~3시간 내에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후송할 수만 있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보다 환자의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술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물로 관상동맥을 뚫는 방법으로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이 불가능할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